‘히딩크 와인’…내달 3천세트 출시

‘히딩크 와인’…내달 3천세트 출시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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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64)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이름을 딴 ‘히딩크 와인’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25일 스포츠마케팅업체인 ㈜파랑새플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충북 영동서 토종와인을 생산하는 와인코리아㈜와 손잡고 내달 ‘히딩크 와인’ 3천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동서 재배된 2007년산 ‘마스카베리에이(MBA)’ 품종의 포도와 ‘머루포도’를 섞어 만든 이 와인은 천연토굴 속 오크통에 담겨 16개월 이상 숙성과정을 거쳤다.

 히딩크(Hiddink)의 영문 스펠링에 맞춰 ‘Hero(영웅)’, ‘Intelligence(지성)’, ‘Dream(꿈)’, ‘Inspiration(영감)’, ‘Nobility(고귀함)’, ‘Korea(한국)’ 등 6가지 각각의 의미를 부여한 6병(병당 750㎖)을 1세트로 묶었다.

 1세트 판매가격은 59만4천원.

 파랑새플러스와 와인코리아는 내달 중순 히딩크 방한에 맞춰 출시기념행사를 갖고 국 내·외 예약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랑새플러스 관계자는 “남아공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어게인 2002’라는 테마로 히딩크 와인을 선보인다”며 “내달 10일께로 예정된 출시기념행사에는 히딩크 전 감독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인코리아 윤병태 대표도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세계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신화를 이룩했듯이 와인 본고장인 프랑스산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최상급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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