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다

설 차례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다

입력 2010-01-24 00:00
수정 2010-01-24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인 기준 2만7천원 저렴

 올 설 차례 준비를 위해 장을 볼 때 대형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만7천원 정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최근 전국 4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21개 차례용품의 값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3만8천975원(4인 기준)으로 16만6천254원의 대형마트보다 약 2만7천원(16.4%) 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조사품목 21개 중 19개 품목이 더 저렴했는데, 채소.임산물은 평균 2만751원으로 대형마트(2만7천857원)보다 25.5%나 쌌고, 생육은 21.5%, 두부·가래떡·유과·약과는 8.7%, 과일은 5.9%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용품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4.6%가량 상승했는데, 이는 이상 한파와 폭설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수급 불균형, 작황 부진, 원재료상승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다”며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온누리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 설명절 제수용품 조사품목(21개) 평균 판매가격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3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