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물산 컨소시엄 25억달러 카자흐 발전소 수주

한국전력·삼성물산 컨소시엄 25억달러 카자흐 발전소 수주

입력 2009-03-26 00:00
수정 2009-03-26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25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25일 카자흐스탄 국영 전력사인 삼룩에너지가 실시한 발하슈 민자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국제입찰에서 한국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이날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발하슈 발전사업은 카자흐스탄의 전 수도인 알마티 북쪽 370㎞지점에 1200∼1500㎿급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한 뒤 이를 운영해 사업자가 비용을 회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우리 측은 이번 사업의 수주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가 직접 카자흐스탄 측을 설득한 것은 물론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들도 수주 지원작업을 벌여왔다. 한전은 지난해 7월 요르단 알 카트라나 발전사업에 이어 이번달에도 2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아라비아 라빅 발전사업을 따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에 카자흐스탄에서까지 사업을 따내면서 한전은 세계시장에서 민자 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3-2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