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도 ‘한류 바람’을 타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등의 인기에 힘입어 중화권과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1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의 삼계탕 수출 물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어난 271t(114만 2000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타이완으로의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56t(22만 6000달러)을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의 168t에서 186t(80만 3000달러)으로 10.7% 증가했다. 그동안 삼계탕은 일본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됐지만, 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드라마 등을 통해 중화권 및 동남아 현지인들 사이에 한국의 음식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계탕 등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림부는 삼계탕 수출이 확대되도록 관련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홍보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특히 타이완으로의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56t(22만 6000달러)을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의 168t에서 186t(80만 3000달러)으로 10.7% 증가했다. 그동안 삼계탕은 일본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됐지만, 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 농림부 관계자는 “드라마 등을 통해 중화권 및 동남아 현지인들 사이에 한국의 음식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계탕 등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농림부는 삼계탕 수출이 확대되도록 관련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홍보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5-12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