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콘텐츠 개발이 시급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시장 점유율은 미국 70%, 일본 10%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률은 전 인구의 70%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미미한 실정입니다.”
송관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24일 “최근 진흥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이 10∼20대 등 특정 연령과 계층에 편중된 점이 인터넷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려 역기능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콘텐츠를 개발해 인터넷으로부터 소외된 기타 세대들을 끌어 모아야 진정한 IT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주소(도메인과 IP)를 관리하는 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자원법 발효와 함께 비영리 민간법인에서 최근 법정법인으로 승격되면서 공익성 강화를 기치로 삼고 공격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포부다.
‘국내 인터넷 1세대’인 송 원장은 지난 1979년 금성전선에서 광통신을 연구하면서 네트워크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데이콤 미래연구실장, 한국전산원 표준본부 본부장, 국가정보화센터 단장 등 25년을 인터넷과 함께 했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송 원장은 “인터넷은 기술 영역에서 탄생했지만 그 영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미치고 있다.”면서 “법정법인 승격을 계기로 인터넷이 인간과 생활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인터넷 활용 행태 조사·분석, 통계 업무 등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 주소(도메인과 IP)를 관리하는 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자원법 발효와 함께 비영리 민간법인에서 최근 법정법인으로 승격되면서 공익성 강화를 기치로 삼고 공격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포부다.
‘국내 인터넷 1세대’인 송 원장은 지난 1979년 금성전선에서 광통신을 연구하면서 네트워크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데이콤 미래연구실장, 한국전산원 표준본부 본부장, 국가정보화센터 단장 등 25년을 인터넷과 함께 했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송 원장은 “인터넷은 기술 영역에서 탄생했지만 그 영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미치고 있다.”면서 “법정법인 승격을 계기로 인터넷이 인간과 생활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인터넷 활용 행태 조사·분석, 통계 업무 등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4-10-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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