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계로 나간다.
이동통신업계의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20년간 쌓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미래 황금시장을 열어 글로벌화하겠다는 것이다.당장은 성과가 크진 않지만 미래 해외시장 개척 행보란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올해 초 서비스에 들어간 3세대 이동통신 ‘IMT-2000’이 국내에서 정착되고,이를 바탕으로 해외에 눈을 돌리게 되면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해외진출은 도약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특히 국내 시장의 포화상태를 타개하는 계기도 된다.정부도 최근 정책 배려를 밝혀 해외시장 개척은 탄력을 받고 있다.
해외개척 선두주자로서 중국은 물론 베트남,몽골 등 신흥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최근엔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3세대 cdma2000 1x나 1x EV-DO 등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진출여건은 어느 기업보다도 좋다.
특히 전세계 가입자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한·중·일을 단일 CDMA 통화권으로 묶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단말기에서 뚫은 ‘CDMA 벨트’에 버금가는 시장구축을 하겠다는 것.주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으로 나가 있거나 나갈 참이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지난 99년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베트남,몽골 등지에서 투자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은 99년 당시 손길승 회장과 차이나유니콤 양셴쭈(楊賢足) 회장이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상호신뢰의 기반을 닦아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CDMA 이동전화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무선인터넷 합작법인을 설립했다.자본금은 600만달러이며,SK텔레콤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단순한 콘텐츠 제공이나 컨설팅이 아닌 무선인터넷에서 공동사업을 하는 첫 해외 이동전화사업자로 등록했다.
특히 올 2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차이나유니콤 합자기업인 ‘UNISK’(聯通時科新息技術有限公司) 설립인가를 받아 ‘U族부락’이란 브랜드로 중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해 앞선 노하우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시장은 3억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해 음성과 단문메시지 중심의 단조로운 이용패턴을 벗어나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 이용자만 100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은 2000년 이동통신업체인 SPT와 진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7월 호치민·하노이 등 13개 지역에서 상용 CDMA 서비스를 시작했다.베트남 시장은 서비스 보급률이 3%대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수익은 반씩 나눈다.
정기홍기자 hong@˝
이동통신업계의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20년간 쌓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미래 황금시장을 열어 글로벌화하겠다는 것이다.당장은 성과가 크진 않지만 미래 해외시장 개척 행보란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올해 초 서비스에 들어간 3세대 이동통신 ‘IMT-2000’이 국내에서 정착되고,이를 바탕으로 해외에 눈을 돌리게 되면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해외진출은 도약의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특히 국내 시장의 포화상태를 타개하는 계기도 된다.정부도 최근 정책 배려를 밝혀 해외시장 개척은 탄력을 받고 있다.
해외개척 선두주자로서 중국은 물론 베트남,몽골 등 신흥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최근엔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SK텔레콤은 3세대 cdma2000 1x나 1x EV-DO 등 이동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 진출여건은 어느 기업보다도 좋다.
특히 전세계 가입자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한·중·일을 단일 CDMA 통화권으로 묶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단말기에서 뚫은 ‘CDMA 벨트’에 버금가는 시장구축을 하겠다는 것.주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으로 나가 있거나 나갈 참이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지난 99년 규모와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베트남,몽골 등지에서 투자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은 99년 당시 손길승 회장과 차이나유니콤 양셴쭈(楊賢足) 회장이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상호신뢰의 기반을 닦아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 CDMA 이동전화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무선인터넷 합작법인을 설립했다.자본금은 600만달러이며,SK텔레콤은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단순한 콘텐츠 제공이나 컨설팅이 아닌 무선인터넷에서 공동사업을 하는 첫 해외 이동전화사업자로 등록했다.
특히 올 2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차이나유니콤 합자기업인 ‘UNISK’(聯通時科新息技術有限公司) 설립인가를 받아 ‘U族부락’이란 브랜드로 중국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해 앞선 노하우로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시장은 3억명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해 음성과 단문메시지 중심의 단조로운 이용패턴을 벗어나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 이용자만 100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은 2000년 이동통신업체인 SPT와 진출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 7월 호치민·하노이 등 13개 지역에서 상용 CDMA 서비스를 시작했다.베트남 시장은 서비스 보급률이 3%대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수익은 반씩 나눈다.
정기홍기자 hong@˝
2004-03-29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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