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뉴스] “캐나다 공군도 수십 년 전부터 UFO 목격” 美보고서 일부 공개

[나우뉴스] “캐나다 공군도 수십 년 전부터 UFO 목격” 美보고서 일부 공개

입력 2021-06-06 15:01
수정 2021-06-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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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목격됐다는 미확인비행물체(UFO) 자료사진
캐나다에서 목격됐다는 미확인비행물체(UFO)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가 캐나다 공군의 미확인비행물체(UFO) 목격담을 담은 보고서의 일부를 공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언급한 UFO의 존재가 밝혀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바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미국 국방부가 제작한 것으로, 이달 말에 의회 제출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이 보고서의 빠른 공개를 요구하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이번 보고서에 실린 캐나다 최초 UFO 목격 사건은 1950년 3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공군 장교 2명이 훈련 중 오타와를 지나가는 미확인비행물체를 발견했으며, 해당 물체는 주황색을 띤 채 대칭을 이루며 빠르게 지나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년 뒤인 1952년 4월 12일, 온타리오 주 북동부의 소도시인 노스베이의 경찰관 2명이 황색 신호등을 연상케 하는 둥글고 빛나는 물체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를 목격한 경찰관들은 “F-86 전투기보다 2배는 빨라 보이는 속도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정지하더니 방향을 바꾸고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2015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안에서 미국 해군 조종사가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모습 영상 캡쳐
2015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해안에서 미국 해군 조종사가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모습 영상 캡쳐
1967년 11월 목격담에 따르면, 당시 캐나다 공군 소속이었던 무스 조 상사는 3000~4000(약 915~1220m) 상공에서 매우 밝은 빛을 목격했으며, 당시 이 빛은 갑자기 긴 형태로 달라지더니 빠르게 더 높은 상공으로 치솟았다.

1967년 당시 이를 목격했던 무스 조 상사는 10년이 지난 1978년 12월에도 다른 군인들과 함께 원형의 불빛 4개가 줄을 지어 상공에 떠 있는 모습을 또 한번 봤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실렸다.

이밖에도 공군 소속 군인 한 명만이 아니라 여러 명이 함께 목격한 UFO 사례부터 공군 소속 관제사가 목격한 사례까지, 10여 건의 사례가 국방부에 의해 보고서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국방부 대변인은 바이스와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는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캐나다 국방부 내에 UFO 조사를 전담하는 부대 역시 없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달 CBS의 유명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은 ‘자주 출몰하는 UFO’라는 제목으로 학자와 정부 당국자, UFO를 직접 목격한 군 조종사들의 인터뷰를 엮은 방송을 내보냈다. UFO와 외계인을 단순히 가십거리가 아닌 토론할 가치가 있는 주제로 판단한 것이다.

특히 관련 보고서가 미국 국가정보국(DNI)과 국방부가 공동 작성해 이달 중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보고서의 정식 버전은 이달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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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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