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열린 발왕산 정상을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 제정.

평창동계올림픽 열린 발왕산 정상을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 제정.

조한종 기자
입력 2019-10-23 14:14
업데이트 2019-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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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린 발왕산 정상이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이 붙여져 고시됐다. 평창군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린 발왕산 정상이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이 붙여져 고시됐다. 평창군 제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렸던 강원 평창군 발왕산 정상(해발 1458m)이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dl 지정 확정됐다.

평창군은 국가지명위원회 최종 의결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이 평창군 대관령면 수하리 산 1번지 발왕산 봉우리를 ‘평창 평화봉’으로 지명을 결정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린 발왕산 정상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기념하고 평화 발원지라는 상징을 담기 위해서다.

발왕산(發旺山)은 대관령면과 진부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1910년부터 발왕산으로 불렸다. 산자락에 여덟 양지가 있어 평화와 번영의 길지라 하여 팔양산(八陽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평창(平昌)이라는 지명도 평화와 번영을 뜻한다.

평창군은 평창 평화봉 지명 제정을 선포하고 기념하기 위해 오는 12월 ‘평창 평화봉’ 선포식과 포럼을 열 계획이다. 행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산봉우리에 지명을 제정함으로써 평창 평화봉을 중심으로 평화의 발원지로서 평창을 부각하게 된다.

한왕기 군수는 “평화와 번영을 의미하는 평창 평화봉은 발왕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평창과 평화 2018 동계올림픽을 추억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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