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 출범,본격 활동 시작

광주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 출범,본격 활동 시작

최치봉 기자
입력 2018-09-17 11:24
수정 2018-09-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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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7일 출범했다. 지난 16년간 갈등과 논란을 빚어온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이 최종 결정될 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이날 “시민단체와 중립적 인사 등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최영태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공론화위원장) ?박강회 변호사(법률) ?홍기학 동신대 교수(조사통계) ?김기태 호남대 교수·김은희 전남대 교수(소통) ?김미경 조선대 교수·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갈등관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준비를 위한 설계작업, 시민에 대한 홍보, 공론화 추진을 위한 업체 선정, 여론조사, 배심원단 추출 등을 맡는다.

배심원단은 지역과 연령, 지하철 찬·반 의사 등을 고려해 300여명을 선정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등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11월 초 1박 2일 합숙을 통해 종합적인 정보 전달과 토론 등을 거쳐 투표로 지하철 건설 여부와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된다.

최영태 위원장은 “공론화 설계와 홍보 등에 1개월, 여론조사부터 최종 숙의조사까지 1개월 등 2개월 동안 도시철도 건설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고 11월 10일쯤 이를 광주시장에게 권고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와 공론화를 준비했던 광주시민단체협의회(대표 정영일)도 “원칙적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반대하지만 더 이상의 갈등이 확대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지혜와 지성으로 슬기롭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광주시의 제안을 수용했다.

그러나 시 가 추진 중인 ‘저심도 지하철’에 반대해온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파행적인 공론화위 구성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시민모임은 앞서 ?7+4(중립인사+이해당사자) 공론화위 구성합의안 파기에 대한 시의 공식 사과 ?신고리 원전 5·6호기와 같은 방식의 숙의형 조사인 지 명확히 할 것 ?공론화 의제가 도시철도인 지,도시철도 찬반인 지 명확히 할 것 등 3개 방안을 공론화위 참여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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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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