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두위봉 정상에는 연분홍 철쭉에 활짝 피어 26,27일 이틀동안 철쭉제가 열린다.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25일 철쭉 군락지인 해발 1465m 두위봉 일대 연분홍 철쭉꽃을 테마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두위봉 정상 주위에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참나무, 주목, 철쭉 군락지가 있어 해마다 철쭉이 만발하는 5, 6월에 철쭉제와 등반대회를 열어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다. 1991년부터 함백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철쭉제는 두위봉 동남쪽 단곡계곡 입구 광장에서 노래자랑과 풍물공연 행사가 펼쳐지고, 단곡~ 감로수샘터~ 아라리고개~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서 는 환경등반대회가 이어진다. 두위봉 입구 행사장에는 문화행사와 함께 풍물시장도 열린다.
철쭉 군락지로 오르는 길은 단곡계곡, 자미원, 자뭇골, 도사곡 등 4곳이다. 오르는 곳마다 기암괴석과 숲이 어울어져 장관이다. 코스에 따라 짧게는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4시간 40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완만한 산세에 곳곳에 계곡과 샘물까지 있어 산행하기에 좋다.
올해 두위봉 철쭉제는 26일 신동읍 신동장터에서 청소년 어울마당 등 문화공연으로 시작된다. 27일에는 산신제,풍물놀이,아리랑 공연,산중 노래자랑,등반대회 등이 펼쳐진다.
하명호 함백청년회의소 회장은 “수만 평 규모의 철쭉 군락지에 서면 연분홍 치맛자락을 밟은 듯 설렌다”며 “올해 철쭉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풍성하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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