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14조 3000억원,전년대비 19.3%↑

경기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14조 3000억원,전년대비 19.3%↑

김병철 기자
입력 2017-11-09 11:47
수정 2017-11-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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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9일 14조 378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올해 본예산 12조524억원보다 19.3%(2조 3259억원)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교육청 전경
경기도 교육청 전경
도교육청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1조 38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조 8144억원, 수업료 등 자체수입 3342억원, 전년도 이월금 1878억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본예산에 2조 1300억원 규모로 편성된 지방교육채는 재원이 이미 충분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교원 인건비와 학교재정지원 관리비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비로 올해보다 19.1% 증가한 13조 5537억원, 평생·직업교육비로 지난해보다 28.6% 늘어난 137억원을 지출한다.

예비비와 교육행정 일반비용 등 교육 일반 예산은 올해보다 21.7% 증가한 8109억원을 배정했다.

학교 자율사업을 확대하고 찜통·냉골 교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올해보다 15% 인상한 4억 2300만원으로 책정했다. 단위학교당 평균 지원 금액은 6000만원이다.

특히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13년 이상 된 노후 화장실 개선비로 1226억원, 석면제거 및 청소에 700억원, 실내체육관 증축과 체육 시설 설치에 1700억원을 배정했다.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꿈의학교 및 꿈의대학 등에 236억원을 편성했고, 혁신학교와 혁신교육지구사업 등에는 395억원을 반영했다.

2018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5일에 확정된다.

경기도교육청 박춘금 예산담당서기관은 “인건비와 급식경비 등 경직성 경비가 예산의 75%를 차지하는 열악한 구조에서 대부분 재원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이전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수가 감소하면 재정 상황이 다시 열악해질 수 있다”라며 “법령개정을 통한 교부금 비율 인상 등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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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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