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 후폭풍

[부동산특집]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 후폭풍

입력 2011-03-21 00:00
수정 201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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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악재 오름세 기대감 ‘찬물’ 강북·수도권도 영향

지난해 말부터 오르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지구단위계획이 보류되면서 나타난 실망감이 거래 공백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종 상향 기대감이 팽배했던 송파 가락시영은 서울시의 심의가 지연되면서 역풍이 불었다. 매수세가 없더라도 가격을 내리지 않던 이전과 달리 시세보다 적게는 1000여 만원, 많게는 5000만원가량 가격을 낮춘 급매물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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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완화 일몰에 주택시장 거래 위축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강남·서초·송파의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3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거쳐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해 12월 재건축 시장 변동률은 1.08%였지만 지난달 변동률은 0.17%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개포지구단위계획 보류의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얼어붙은 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일몰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DTI 일몰은 그동안 규제완화 혜택을 봤던 서울 강북과 수도권에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거래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호탄이 된 개포동 주공 아파트는 한때 7000만~8000만원까지 하락한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개포동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뜩이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금리인상 등이 겹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면서 “개포지구단위계획 재상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전용면적 35㎡가 지난해 말 7억원을 훌쩍 넘었으나 현재 6억 8000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법원 판결로 조합 업무가 정상화된 가락시영은 가격이 빠르게 오르다가 종 상향 문제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종 상향이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근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 등도 종 상향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져 서울시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가락시영은 2차 전용 56㎡가 7억 2000만~7억 3000만원대 안팎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최근 1500만원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송파 가락시영 급매물 등장·강동 둔촌주공도 하락

강남 3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은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덕시영현대 전용 72㎡는 7억 2000만원에서 6억 8000만~7억원까지 하락했다. 둔촌주공 2단지 전용 88㎡도 4000만원 하락한 9억원 안팎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까지 하락세를 그리던 수도권 재건축 시장은 올 들어 짧은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주춤하는 상태다. 광명, 남양주 등의 재건축 아파트 값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안산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는 눈에 띈다. 안산 초지동 군자주공 4·5단지는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부산에선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이 악화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시공사 선정물량이 나와도 거들떠보지 않던 건설사들이 최근에는 시공권을 따내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지난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매매가격 하락세가 부동산 시장의 악재들과 맞물려 강남권 밖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제107회 전국체전’ 동메달 철인3종팀 선수단 축하

서울특별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26일 서울특별시체육회를 방문해, 심각한 부상의 시련을 딛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서울시청 철인3종팀 선수단을 격려하고 불굴의 투혼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서울시청 철인3종팀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자단체전 3위와 혼성릴레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 2개를 목걸이에 걸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회를 앞두고 덮친 예기치 못한 사고와 중상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에 시련이 닥친 것은 지난 8월 26일이었다. 당시 선수들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훈련하던 중 갑자기 뛰어든 고라니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고, 이로 인해 선수 2명이 큰 골절상을 입었다. 특히 한 부상 선수는 오른쪽 팔꿈치 요골 골두 골절, 왼쪽 팔꿈치 요골 두경부 분쇄골절, 양측 팔꿈치 인대 부분파열, 왼쪽 손목 갈고리뼈 골절 등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불과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체전 출전에 나섰고, 서울시청 철인3종팀은 남자단체전과 혼성릴레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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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03-21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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