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밤 야식족(夜食族)을 잡아라.”
찹쌀떡,메밀묵 등으로 한정됐던 겨울밤 야식시장이 죽·수프·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와 죽류,우동류 등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CJ·풀무원·해태제과 등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다이어트 또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과 ‘우동’으로 야식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최근 내놓은 ‘햇반 별미죽’은 삼계죽,전복죽,오차즈케죽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삼계죽은 닭고기와 인삼이 어우러진 삼계탕 맛을 재현했고,전복죽은 쫄깃하고 담백한 전복의 맛을 살렸다.오차즈케죽은 녹차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하다.
CJ는 또 새우가 11.5% 함유된 ‘홈조리 가쓰오 우동’도 선보였다.이 제품에는 분말스프 대신 액상소스가 들어있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반죽 후 숙성시킨 면이 쫄깃함을 더한다.
풀무원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녹차를 먹인 생돈육과 부추와 같은 생야채를 넣은 찜만두와 철판 군만두,물만두,피자 군만두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찜만두에는 백김치를 넣어 담백한 맛을 더했으며 철판 군만두는 만두피를 찹쌀가루와 계란 흰자로 만든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또 직접 우려낸 가쓰오부시 국물의 ‘생가득 우동 3종’도 선보였다.우동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풍부하고 깔끔한 정통 가쓰오 국물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냉장육과 백김치를 만두소(속재료)로 사용한 ‘고향 물만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급화,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엄격한 사전 조사를 통해 출시돼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쫄깃한 맛이 난다.
닭고기 전문회사 하림도 간편 죽시장과 냉동만두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하림에서 이번에 내놓은 만두는 어린이들이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으로,닭고기맛(꼬꼬)과 돼지고기맛(포동이),오징어맛(오동이)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인삼닭죽,누룽지닭죽,버섯야채닭죽 등 간편죽 3종은 닭고기 가슴살과 찹쌀,인삼,버섯,야채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일본식 전통 우동의 맛을 내는 ‘사누끼’로 면시장에 돌입한 면사랑은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우려낸 김치찌개 맛을 재현한 ‘돌냄비 김치우동’을 내놨다.동원F&B는 100% ‘찹쌀’로 만든 12가지 죽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찹쌀떡,메밀묵 등으로 한정됐던 겨울밤 야식시장이 죽·수프·우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와 죽류,우동류 등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CJ·풀무원·해태제과 등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다이어트 또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과 ‘우동’으로 야식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최근 내놓은 ‘햇반 별미죽’은 삼계죽,전복죽,오차즈케죽 등 3종류로 구성돼 있다.삼계죽은 닭고기와 인삼이 어우러진 삼계탕 맛을 재현했고,전복죽은 쫄깃하고 담백한 전복의 맛을 살렸다.오차즈케죽은 녹차를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하다.
CJ는 또 새우가 11.5% 함유된 ‘홈조리 가쓰오 우동’도 선보였다.이 제품에는 분말스프 대신 액상소스가 들어있어 국물 맛이 개운하고 반죽 후 숙성시킨 면이 쫄깃함을 더한다.
풀무원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녹차를 먹인 생돈육과 부추와 같은 생야채를 넣은 찜만두와 철판 군만두,물만두,피자 군만두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찜만두에는 백김치를 넣어 담백한 맛을 더했으며 철판 군만두는 만두피를 찹쌀가루와 계란 흰자로 만든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또 직접 우려낸 가쓰오부시 국물의 ‘생가득 우동 3종’도 선보였다.우동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풍부하고 깔끔한 정통 가쓰오 국물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냉장육과 백김치를 만두소(속재료)로 사용한 ‘고향 물만두’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고급화,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엄격한 사전 조사를 통해 출시돼 집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쫄깃한 맛이 난다.
닭고기 전문회사 하림도 간편 죽시장과 냉동만두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하림에서 이번에 내놓은 만두는 어린이들이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으로,닭고기맛(꼬꼬)과 돼지고기맛(포동이),오징어맛(오동이)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인삼닭죽,누룽지닭죽,버섯야채닭죽 등 간편죽 3종은 닭고기 가슴살과 찹쌀,인삼,버섯,야채 등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일본식 전통 우동의 맛을 내는 ‘사누끼’로 면시장에 돌입한 면사랑은 김치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우려낸 김치찌개 맛을 재현한 ‘돌냄비 김치우동’을 내놨다.동원F&B는 100% ‘찹쌀’로 만든 12가지 죽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2003-12-05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