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여성 택시운전사의 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던 정모(27)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조사하고 있다.정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수원역에서 한모(31·여)씨의 택시에 탄 뒤 광교산 버스종점에 이르러 강도로 돌변,한씨의 양손을 줄로 묶고 현금 2만 2000원과 택시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교통체증이 심하자 택시를 버리고 인근 중학교 건축현장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2003-07-22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