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플러스 / ‘카드깡’ 미끼 30억원 챙겨

사회 플러스 / ‘카드깡’ 미끼 30억원 챙겨

입력 2003-06-21 00:00
수정 2003-06-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0일 속칭 ‘카드깡’을 해주겠다며 받은 신용카드 30장으로 해외에서 30억원 상당의 현금을 찾아달아난 김모씨(40)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카드깡 업자인 김씨 등 일당 4명은 지난 4일 부도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 대표 김모(40)씨에게 카드깡으로 1억 5000만원을 융통해 주겠다며 법인카드 30장을 넘겨 받아 9일경 태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246만 7800달러(한화 약 30억원)를 챙겨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인터폴과의 공조로 태국에 체류중인 나머지 일당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2003-06-21 1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