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30일 연예기획사 등으로부터 소속 가수 출연 청탁 등의 명목으로 6800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MBC 전문PD 이성호(46·부장급)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전날 긴급체포된 일간스포츠 편집위원 방영훈(49·전 연예부장)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거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검찰은 99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사 등의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17차례에 걸쳐 홍보기사 게재 청탁 등의 명목으로 5150만원을 받은 스포츠조선편집국 부국장 윤태섭(48)씨를 이날 새벽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구속 기준인 2000만원 이상을 받은 간부급 PD 및 기자 10여명의 소재를 추적중이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stinger@
검찰은 전날 긴급체포된 일간스포츠 편집위원 방영훈(49·전 연예부장)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거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검찰은 99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A사 등의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17차례에 걸쳐 홍보기사 게재 청탁 등의 명목으로 5150만원을 받은 스포츠조선편집국 부국장 윤태섭(48)씨를 이날 새벽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구속 기준인 2000만원 이상을 받은 간부급 PD 및 기자 10여명의 소재를 추적중이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stinger@
2002-07-31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