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신보사가 제정한 제10회 공초(空超)문학상 시상식이 4일 한국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김종해(金鍾海) 시인을 비롯해 원로시인인 이원섭(李元燮)씨,이근배(李根培) 한국시인협회장,신세훈(申世薰) 한국문인협회이사장과 정진규(鄭鎭圭)·김남조(金南祚)·신달자(申達子) 시인,이선영·이유경·이수익·임중빈 공초숭모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대한매일신보사 유승삼(劉承三) 사장은 식사를 통해 “공초문학상이더욱 뜻깊은 이유는 순수하게 그를 아끼고 존경하는 시인과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 때문”이라며 “늘 시단의 중심에서 때로는 치열하게,때로는 부드럽게 시를 써오신 김종해 시인이 공초 선생님의 무소유와 자유인으로서의 시 정신을 이어받는 수상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종해 시인은 “처음 수상 소식을 듣고는 당황스러웠으나 40여년에 걸친 나의 시 세계를 인정받았다는 마음에 큰 행복감을 느꼈다.”며 “이 상을 계기삼아 더 치열한 자세로 나의시세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숭모회원 등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수유리 공초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제를 봉행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김종해(金鍾海) 시인을 비롯해 원로시인인 이원섭(李元燮)씨,이근배(李根培) 한국시인협회장,신세훈(申世薰) 한국문인협회이사장과 정진규(鄭鎭圭)·김남조(金南祚)·신달자(申達子) 시인,이선영·이유경·이수익·임중빈 공초숭모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대한매일신보사 유승삼(劉承三) 사장은 식사를 통해 “공초문학상이더욱 뜻깊은 이유는 순수하게 그를 아끼고 존경하는 시인과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 때문”이라며 “늘 시단의 중심에서 때로는 치열하게,때로는 부드럽게 시를 써오신 김종해 시인이 공초 선생님의 무소유와 자유인으로서의 시 정신을 이어받는 수상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종해 시인은 “처음 수상 소식을 듣고는 당황스러웠으나 40여년에 걸친 나의 시 세계를 인정받았다는 마음에 큰 행복감을 느꼈다.”며 “이 상을 계기삼아 더 치열한 자세로 나의시세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숭모회원 등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수유리 공초 선생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제를 봉행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2-06-05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