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분 정상화

국회 부분 정상화

입력 2002-02-27 00:00
수정 200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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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을 거듭하던 국회가 26일 부분 정상화돼 건설교통위와 정보위 등 일부 상임위를 중심으로 철도부문 파업사태와 테러방지법 심의 등 현안질의와 법안심의를 벌였다.

국회는 27일 상임위 활동과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28일 본회의를 열어 2명의 중앙선관위원을선출하고 계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오전 총무회담을 갖고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해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지난주 중단된 대정부질문 등남은 현안은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명확히 사과해야 대정부질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더이상 사과할수 없다고 맞서 3월 국회의 의사일정을 마련하는 데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건설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파업사태에 대한정부의 사전대응이 미흡했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권기술(權璂述) 의원은 “한달 전부터 철도파업이 예고됐는데 장관은 노조측을 설득한 적이있느냐.”고따졌다.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철도파업을 조기에 타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조측의 해고근로자 복직 요구를 긍정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2002-0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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