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총무 25일 재개 긍정검토

여야총무 25일 재개 긍정검토

입력 2002-02-23 00:00
수정 2002-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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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2월 임시국회가 빠르면 내주초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여야는 22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가 파행을 계속하는것은 어떤 이유로든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주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여야 총무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 회담을 다시 열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재개를 긍정 검토키로 해 이르면 25일오후부터 국회가 개회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야당이 전향적 입장을보이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이 당 차원에서 사과만 하면 정상화를 위해 의원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25일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2월 임시국회 회기를 이틀정도 연장하면 3월2일까지민생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로선 국회 정상화를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의 ‘홍위병’발언에 대한 징계 문제 등은 본회의 재개와 별개”라고 조건을 달았고,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현재로선 당 입장이 크게 바뀐 게 없다.”고 응수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2-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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