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4일 임시국회서 예산안등 처리키로

여야, 14일 임시국회서 예산안등 처리키로

입력 2001-12-11 00:00
수정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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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002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를 14일부터 개회하는데 합의하고 11일 공동으로 소집요구서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10일 오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총무회담을갖고 “본회의 개회 전이라도 예산안 조정소위와 상임위를가동해 예산안 계수조정과 예산 부수법안 및 민생관련 법안심의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상수 총무는 “임시국회 회기는 30일이지만 사실상의 활동은 15일까지로 마감하기로 합의했으며,14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47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예산안을 심의가 끝나는대로 처리키로 했다”면서 “14일 처리시기를 못박지 는 않았다”며 뒤늦게 해명했다.

이어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의 탄핵과 관련,“탄핵과 예산안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게 우리당 방침”이라면서도“탄핵안이 8일 국회에서 사실상 가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고,개표만 남았을 뿐”이라면서 신 총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시사했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후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112조8,5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에 본격 착수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2001-1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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