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산업 10년간 2兆지원

부품산업 10년간 2兆지원

입력 2001-07-05 00:00
수정 2001-07-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첨단 부품·소재산업을 21세기 주력성장산업으로정하고 2010년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부품·소재 공급기지로육성, 이 부문에서 5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부품·소재 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4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부품·소재산업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표했다.기본계획은 세계 일류의 전문기업을 2010년까지 150개 육성하고 해마다 50개 이상의 차세대 핵심부품·소재기술을 개발,국내 부품·소재산업을 세계시장의 조달체계에편입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9억8,000만달러(수출 647억5,000만달러,수입 547억6,000만달러) 흑자였던 부품·소재 무역흑자 규모를 2010년에는 500억달러(수출 1,475억달러,수입 975억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선진국의 65%에 불과한국내 부품·소재산업의 기술수준을 2010년 85%까지, 종합경쟁력은 70% 수준에서 95%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앞으로 정부투자분 1조원을 포함해 민·관 합동으로 10년간2조원의 ‘매칭펀드’를 조성,차세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해마다 50개 이상의 부품·소재에 ‘신뢰성 인증’을 부여하고 올 하반기부터 신뢰성 보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7-0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