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大 이색학과 신청‘봇물’

사이버大 이색학과 신청‘봇물’

입력 2001-06-11 00:00
수정 2001-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사이버대학에서도 게임경영,전통조리,영화영상프로덕션 등 다양한 이색 학과가 등장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내년 3월 개교를 준비하는 사이버대학의 설립 계획 신청을 마감한 결과 학사 과정 13개대와전문학사 과정 3개대 등 16개 대학이 67개 학과에 신입생 1만1,050명의 모집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는 게임 전문가 양성을 위해 게임경영·게임창작·게임디자인·게임음향 등 6개 학과를 둔 국내 최초의 ‘사이버 게임 대학’ 설립 계획을 냈다.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업체는 전통조리·전통의례조리학 등 3개 학과를 둔 ‘한국 전통조리 사이버대학’을 신청했다.

한양대는 ‘한양 사이버대학’에서 경영정보·교육콘텐츠·디지털디자인 등 5개과 200명씩 1,000명을 뽑겠다는 계획서를 냈다.동국대는 영화영상프리프로덕션·사이버교육컨설팅학·불교학·경찰행정학 등 8개 학과를 설치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새길문화재단·중소기업진흥공단 등 3곳은 전문학사 과정 신청서를 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달 말부터 설립계획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가 오는 10월까지 인가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사이버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9개교가 문을 열어 현재 6,220명이 재학 중이다.

박홍기기자
2001-06-11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