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는 관객점유율 32%(12월17일 현재)를 차지했으며 한국영화 제작편수는 총 56편,그중 5편이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2000년 한국영화 결산및 관객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객점유율이 지난해(35.8%)보다 크게 낮아지지는 않아‘쉬리’덕분에 반짝경기를 탔을 뿐이라는 일각의 부정적 견해를 잠재웠다.한국영화의 산업기반이 탄탄해진 것은 지난해보다 7편이나 늘어난 제작편수로도 유추할 수 있다.비교적 고른 관객동원율도 주목해볼 부분.‘공동경비구역JSA’‘반칙왕’‘비천무’‘단적비연수’‘리베라메’ 등 5편이 50만명 이상을, ‘가위’‘동감’‘거짓말’‘박하사탕’ 등 4편이 30만명 이상을 각각 불러모았다.
이같은 영화의 양적 팽창에는 달라진 주변환경의 덕도 컸다.무엇보다멀티플렉스 극장의 출현으로 급증한 스크린 수.서울지역 관객수는지난해(2,408만명)보다 약 7%가 늘었고,연말까지는 1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도심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뻗어나간 결과로서 또 하나의 특기사항.거주지 중심의 영화 관람을 가능케 해 영화시장을 키우는 소득을 얻었다는 점이다.실제로 일산 분당 등과는 달리 종로·중구는스크린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객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역전현상을 보였다.
황수정기자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집계한 2000년 한국영화 결산및 관객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객점유율이 지난해(35.8%)보다 크게 낮아지지는 않아‘쉬리’덕분에 반짝경기를 탔을 뿐이라는 일각의 부정적 견해를 잠재웠다.한국영화의 산업기반이 탄탄해진 것은 지난해보다 7편이나 늘어난 제작편수로도 유추할 수 있다.비교적 고른 관객동원율도 주목해볼 부분.‘공동경비구역JSA’‘반칙왕’‘비천무’‘단적비연수’‘리베라메’ 등 5편이 50만명 이상을, ‘가위’‘동감’‘거짓말’‘박하사탕’ 등 4편이 30만명 이상을 각각 불러모았다.
이같은 영화의 양적 팽창에는 달라진 주변환경의 덕도 컸다.무엇보다멀티플렉스 극장의 출현으로 급증한 스크린 수.서울지역 관객수는지난해(2,408만명)보다 약 7%가 늘었고,연말까지는 1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도심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들이 뻗어나간 결과로서 또 하나의 특기사항.거주지 중심의 영화 관람을 가능케 해 영화시장을 키우는 소득을 얻었다는 점이다.실제로 일산 분당 등과는 달리 종로·중구는스크린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객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역전현상을 보였다.
황수정기자
2000-12-28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