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오염없는 대체에너지 개발 서둘러야

독자의 소리/ 오염없는 대체에너지 개발 서둘러야

입력 2000-11-16 00:00
수정 2000-11-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분자생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요즘 기름값 인상과 관련해 전력소비량 증가,그에 따른 과부하와 전력부족,전열기 덜쓰기,전등 하나 끄기,가정전력 절약하기 등이 언론에 자주 나온다.

우리도 이제는 대체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석유는 30년후면 고갈된다는데 그때 가서 어쩌려고 이렇게 느긋한지모르겠다.

대체 에너지로는 생물에너지가 환경보호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이 거론된다.

볏짚이나 옥수수·풀·잡목같은 건 우리 산하 천지에 깔려 있다.이런 것들은 지구에 태양이 비치는 한 얼마든지 원료화할 수 있다.

이런 걸 가공해 알코올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완전연소하면 대기오염 걱정 없는 알코올은,자동차는 물론 모든 냉난방 에너지로 폭넓게 쓸 수 있다.

짚이나 잡목을 이용해 알코올을 만드는 건 우리가 시골에서 쌀로 동동주를 담가먹는 이치와 비슷하다.

잡목을 잘게 잘라 고온과 고압조건에서 찐 다음 효소와 효모로 발효시키면 알코올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알코올을 만들어내는 방법은 많은데 이것이 효용가치있는 이유는 석화연료(석유나 석탄)와 다르게 대기 중에 치명적인 아황산가스나 일산화탄소같은 걸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영국같은 선진국은 이미 이런 생물에너지뿐 아니라 풍력이나지열·조력·태양을 이용한 에너지화에 나섰다.

우리도 더 늦기전에 각종 대체에너지 개발에 서둘러야 한다.

류용규[전남 목포시 연산동]
2000-11-1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