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열기’ 체전으로

‘시드니 열기’ 체전으로

입력 2000-10-03 00:00
수정 2000-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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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열기를 잇는다’-.

채 가시지 않은 시드니올림픽 열기를 제81회 부산전국체육대회가 이어간다.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체전은 오는 12일 개막돼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표선수 가운데 부상자를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참가할 예정이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리허설 성격을 띠게 될 이 대회에는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동포 선수단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2만1,887명(임원 4,944명·선수 1만6,943명)이 참가한다.출전 종목은 38개 정식종목과2개 시범종목.

부산체전은 또 ‘통일기원 체전’으로서 사상 처음 금강산에서 채화된 불씨와 마니산에서 채화된 불씨를 합쳐 성화대를 밝힘으로써 민족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한 금강산 성화채화단은 지난 1일 금강산 옥류동 무대바위에서 ‘통일의 불’을 채화했다. 성화봉송은 펜싱의 김영호와 사격의 강초현,양궁의 윤미진·김청태등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맡는다.

박해옥기자
2000-10-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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