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참가…장웅IOC위원 긍정적

부산아시안게임 참가…장웅IOC위원 긍정적

입력 2000-09-27 00:00
수정 2000-09-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북한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은 “지난 15일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관람차 시드니를 방문했을때 정몽준(鄭夢準)대한축구협회장의 주선으로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장위원이 부산 아시안게임 참가문제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26일 밝혔다.

안시장은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부탁하자 “장위원은 민족화합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안시장은 “북한이 오는 10월1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성화의 금강산 채화를 허락한 것도 북한의 부산 아시안게임참가 및 백두산 성화 채화 전망을 밝게 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웅 IOC위원은 다른 북한 스포츠계 고위인사들과 함께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총회에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0-09-27 21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