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삼성차 부산공장을 자동차 생산기지로 계속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채권단이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산공장을가동하기로 했지만 향후 삼성차 부산공장의 계속 가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총동창회 초청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삼성차를 인수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제품경쟁력을 갖추고세계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삼성차의 부채 2조8,000억원을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삼성이 스스로 해결하기로 한 만큼 인수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으로서도 한번 가동을 시작한 공장을 다시 중단시키겠느냐는 부산 지역의 정서를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에 내년 1월말이나2월초까지는 원매자를 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균미기자 kmkim@
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채권단이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부산공장을가동하기로 했지만 향후 삼성차 부산공장의 계속 가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 총동창회 초청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삼성차를 인수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제품경쟁력을 갖추고세계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구조가 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삼성차의 부채 2조8,000억원을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삼성이 스스로 해결하기로 한 만큼 인수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으로서도 한번 가동을 시작한 공장을 다시 중단시키겠느냐는 부산 지역의 정서를 염두에 둬야하기 때문에 내년 1월말이나2월초까지는 원매자를 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균미기자 kmkim@
1999-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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