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鄭晉錫 한국외국어대 교수

한·러 학술회의 주제발표 요지-鄭晉錫 한국외국어대 교수

입력 1999-10-23 00:00
수정 1999-10-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러시아 지역의 항일 한국어 신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된 신문에는 장지연,신채호 같은 당대 논객들이 참여했다.국내의 민족언론과 미국,연해주를 하나의 언론권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신문이 수행하였으며 신문이 독립의 의지와 정신을 심어주었음을 말한다.

해조신문,대동공보,권업신문은 국내에도 유입됐으며 만주와 미국에까지 보급됐다.국내의 신문으로는 독립신문에서부터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와 미국의 신한민보도 연해주에 보급됐다.

이들 신문은 서로 논설과 기사를 전재했는데 이는 국내,미국,연해주의 신문이 국민계몽과 국권의 수호라는 동일한 목적으로 발행됐기 때문이다.보급에있어서도 상호 대리점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된 신문에 참여한 언론인 가운데 유명한 분들은 역시 장지연과 신채호였다.개화사상가와 국학자이기도했지만 가장 큰 비중을차지한 분야는 언론이었다.정순만과 유진률,미국에서 건너온 이강과 정재관,대한매일신보 문선공이었던 박영진과 대한매일신보에 근무했던 이종운 등의언론활동은 더 연구되어야할 것 같다.

1999-10-23 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