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27·숭민체육관)이 WBC(세계권투평의회)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오르며 한국에 다시 복수 챔피언 시대를 열었다.
최요삼은 1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만 소루자투롱(태국)과의 타이틀 도전전에서 경기 초반 수차례의 유효타를 챔피언 사만의 얼굴에 적중시켜 리드를 잡은 뒤 중반 이후 챔피언과 난타전을 펼치면서도 빠른 발과다양한 공격으로 챔피언을 몰아붙인 끝에 3-0으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이끌었다.
챔피언 사만은 추운 날씨 탓인지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데다 후반에는 체력마저 떨어져 최요삼에게 완패했다.미국인 2명,일본인 1명으로 구성된 부심들은 116-111,116-110.116-108로 최의 압도적인 우세를 판정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최요삼은 1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사만 소루자투롱(태국)과의 타이틀 도전전에서 경기 초반 수차례의 유효타를 챔피언 사만의 얼굴에 적중시켜 리드를 잡은 뒤 중반 이후 챔피언과 난타전을 펼치면서도 빠른 발과다양한 공격으로 챔피언을 몰아붙인 끝에 3-0으로 심판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이끌었다.
챔피언 사만은 추운 날씨 탓인지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데다 후반에는 체력마저 떨어져 최요삼에게 완패했다.미국인 2명,일본인 1명으로 구성된 부심들은 116-111,116-110.116-108로 최의 압도적인 우세를 판정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1999-10-18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