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12일 열린 제1회 전국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이 21세기 시장경제 창달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점을 다짐한 대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새 천년을 중소기업인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인헌장을 사상 최초로 제정했다.헌장 제정은 중소기업인에게 앞으로중소·벤처기업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평가된다.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해온 국민의 정부가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확정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과거정권은 30년 동안 경제개발을 추진하면서 말로는 중소기업육성을 외쳐 왔으나 실제로는 대기업 육성 위주의 산업정책을 펴온 결과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전락하거나 중도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21세기 신지식·정보화시대는 중후장대(重厚長大)한 대기업보다는 지식과정보 및 창의력이 요구되는 중소·벤처기업이 산업의 주역이 된다는 것은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한국이 다음 세기에 선진국권에진입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절실하다.뉴 밀레니엄에 대비해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된 이번 대책은 선언적 언어가 아닌 실천력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거 융자중심으로 돼 있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투자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현금결제 비율을 지금의 30%에서 50%로 높여가고 소액어음에 대한특례보증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패션·영상·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등 창업초기에 자금소요가 많은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국 20여개 지역에 벤처타운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조치다.조달청을 통해 벤처기업의 우수제품 구매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도 이 기업들의 판매면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데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정부가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실리콘밸리에 ‘종합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벤처기업가와 대학생 등 우수인재를향후 4∼5년간 1,000여명을 선발, 미국 유수대학에 보내겠다는 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다.벤처기업은 성공률이 낮지만 부가가치와 생산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벤처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려면 정부지원 못지않게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자면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하도급 업체 정도로 보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
‘새 천년을 중소기업인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인헌장을 사상 최초로 제정했다.헌장 제정은 중소기업인에게 앞으로중소·벤처기업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평가된다.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해온 국민의 정부가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확정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과거정권은 30년 동안 경제개발을 추진하면서 말로는 중소기업육성을 외쳐 왔으나 실제로는 대기업 육성 위주의 산업정책을 펴온 결과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전락하거나 중도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21세기 신지식·정보화시대는 중후장대(重厚長大)한 대기업보다는 지식과정보 및 창의력이 요구되는 중소·벤처기업이 산업의 주역이 된다는 것은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한국이 다음 세기에 선진국권에진입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이 절실하다.뉴 밀레니엄에 대비해 정부가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된 이번 대책은 선언적 언어가 아닌 실천력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앞으로 기대가 크다.
김대통령은 이날 과거 융자중심으로 돼 있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투자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현금결제 비율을 지금의 30%에서 50%로 높여가고 소액어음에 대한특례보증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벤처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패션·영상·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등 창업초기에 자금소요가 많은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국 20여개 지역에 벤처타운을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조치다.조달청을 통해 벤처기업의 우수제품 구매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도 이 기업들의 판매면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데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정부가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미국 실리콘밸리에 ‘종합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벤처기업가와 대학생 등 우수인재를향후 4∼5년간 1,000여명을 선발, 미국 유수대학에 보내겠다는 것은 특기할만한 일이다.벤처기업은 성공률이 낮지만 부가가치와 생산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벤처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려면 정부지원 못지않게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그러자면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하도급 업체 정도로 보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
1999-10-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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