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수재민에 희망을”

김미현 “수재민에 희망을”

입력 1999-08-05 00:00
수정 1999-08-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키는 작아도 마음은 기량만큼이나 슈퍼급-.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슈퍼땅콩’ 김미현(한별텔레콤)이 폭우와 태풍으로 고통받는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대한매일신보사에 수재민돕기성금 1,000만원을 보내왔다.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에어리어 웹콤챌린지 대회 출전을 앞두고 미국 메사추세츠주 서튼에 머물고 있는 김미현은 4일 아버지 김정길씨를 통해 수재민돕기성금을 기탁하면서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을 합쳐 복구에 나선다면 곧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격려의 말도 함께 전했다.

김미현은 또 “에어리어 웹콤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수재민들에게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것”이라며 우승을 다짐했다.1,000만원은 김미현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액수다.

김미현은 지난 주 듀모리에클래식에서 받은 상금 3만6,431달러(4,300여만원)중 일부를 떼내 수재민돕기성금을 마련했다.

이강래기자 sunny@

1999-08-05 1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