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 첫 시험운행/현대정공 전용선로 주행

경부고속철 첫 시험운행/현대정공 전용선로 주행

입력 1998-09-26 00:00
수정 1998-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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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본격 시운전 계획

경부고속철도를 달릴 고속철도 20량 1편성이 국내 조립에 성공,25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이사장 柳常悅)은 이날 국내 고속철도 차량제작업체인 (주)현대정공의 창원공장에서 조립을 마친 고속열차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경부고속열차는 총 46편성 중 프랑스 알스톰사가 12편성을,국내업체가 34편성을 만들게 돼 있으며 이날 공개된 차량은 시험제작 2호차로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반입됐다.시제1호차는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중이다. 시제2호차는 반입 이후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정지된 상태에서 135개 항목에 달하는 각종시험를 받았으며 이날 현대정공 전용 시험선로(연장 2㎞)에서 주행시험을 했다.

내년 초까지 계속될 주행시험은 전력공급 체계 등 프랑스와 다른 국내여건에 적합한 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모든 성능이 계약조건에 부합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이 차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공단은 열차 인수후 중앙선 국수기지(양평부근)에서 시험가동하면서 기관사 등 운행요원을 양성,내년말부터 본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朴性泰 기자 sungt@seoul.co.kr>

1998-09-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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