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제단에 도끼질 40대 종교재판 요구 행패(조약돌)

명동성당 제단에 도끼질 40대 종교재판 요구 행패(조약돌)

입력 1998-03-12 00:00
수정 1998-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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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오 3시40분쯤 서울 명동성당 본당에 여경모씨(40·경기도 용인시 포곡면)가 들어가 성체를 모시는 제단을 도끼로 5∼6차례 내리치는 등 성당내부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여씨가 “종교재판을 통해 그리스도의 비리를 폭로하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성당을 부수기 위해 들어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자 여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의뢰.<조현석 기자>

1998-03-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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