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정책기획수석/“국가구조 개편·국민고통 최소화”

강봉균 정책기획수석/“국가구조 개편·국민고통 최소화”

입력 1998-02-11 00:00
수정 199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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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M&A 경영만 잘하면 득커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맞아 국가경영구조를 개편,제도적으로 정착·성공시키고 국민고통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현직 각료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 내정된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지난 30여년간 계속돼온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 성공시키면 우리 경제는 세계적인 발전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가와 실업,성장과 안정에 대한 평소의 견해는.

▲변화시켜야 할 각 영역을 조직과 제도로 정착·안정시켜야 한다.IMF사태후의 국가전체 경영구조 개혁은 정보화가 병행돼야 능률적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재벌에 대한 입장은.

▲10년전부터 우리경제가 선진국 도전단계로 진입하려면 경영의 투명성과 경쟁의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는 한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다.IMF사태가 아니라도 반드시 고쳐져야 할 것이다.재벌개혁중 업종전문화는 기업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어느 업종이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지 재벌 스스로가 판단할 문제다.

­PCS(개인휴대통신) 특감에 대한 입장은.

▲국민의 의심을 명백히 푸는 것이 중요하다.행정절차상 하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외국인의 국내기업 인수를 어떻게 보나.

▲기업인수·합병이 적대적이든 우호적이든 기업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기업을 맡아야 부실기업을 정상화,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외국인이 밖으로 가져가는 이윤과 취업기회의 이해득실을 비교해야 한다.<유상덕 기자>
1998-0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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