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계열사와 이름같아 부도설 돌아
태일정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HDD)의 핵심부품인 컴퓨터 헤드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창업 14년만에 세계시장을 석권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다.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컴퓨터 부품제조회사인 쌍태전자실업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충전용 배터리)시장에 진출,오는 2000년까지 전지왕국인 일본을 추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해왔다.
또 정보통신 회사인 태일텔레콤을 비롯해 8개 계열사와 6개 외국 현지법인을 거느리고 있으며 18일 개국하는 청주민방의 대주주이다.최근 컴퓨터부품에서 첨단 정보통신분야로 사업구조조정작업을 서둘러 왔으며 핵심분야를 뺀 나머지는 정리작업도 벌여왔다.회사 대표인 정강환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상공부를 거쳐 한일합섬에서 기획통으로 이름을 날리다 83년 맨손으로 태일정밀을 창업했다.문민정부들어 급성장한 탓에 구설수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기아그룹 계열사중 같은 이름의 회사가 부도나면서 부도설이 나돌았다.<조명환 기자>
태일정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HDD)의 핵심부품인 컴퓨터 헤드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창업 14년만에 세계시장을 석권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다.최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컴퓨터 부품제조회사인 쌍태전자실업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충전용 배터리)시장에 진출,오는 2000년까지 전지왕국인 일본을 추월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해왔다.
또 정보통신 회사인 태일텔레콤을 비롯해 8개 계열사와 6개 외국 현지법인을 거느리고 있으며 18일 개국하는 청주민방의 대주주이다.최근 컴퓨터부품에서 첨단 정보통신분야로 사업구조조정작업을 서둘러 왔으며 핵심분야를 뺀 나머지는 정리작업도 벌여왔다.회사 대표인 정강환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상공부를 거쳐 한일합섬에서 기획통으로 이름을 날리다 83년 맨손으로 태일정밀을 창업했다.문민정부들어 급성장한 탓에 구설수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기아그룹 계열사중 같은 이름의 회사가 부도나면서 부도설이 나돌았다.<조명환 기자>
1997-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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