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와 공모 승객 돈뺏고 성폭행/부유층 자제 등 3명 영장

택시운전사와 공모 승객 돈뺏고 성폭행/부유층 자제 등 3명 영장

입력 1997-07-12 00:00
수정 1997-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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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경찰서는 11일 택시운전사와 짜고 탑승한 승객을 성폭행한 지민규씨(22·H대 3년 휴학·송파구 가락동) 등 부유층 자제 2명과 택시운전사 황기홍씨(27)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5월12일 하오 11시50분쯤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부근에서 자신들이 타고 있던 택시에 합승한 승객 조모양(22)을 송파구 방이동 골목으로 끌고가 훙기로 위협해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뒤 성폭행하는 등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6백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준석 기자>

1997-07-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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