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아성에 보해 「곰바우」·두산 「청색시대」 도전장/고급화 추세 겨냥 치열한 판촉전
프리미엄 소주시장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참나무통 맑은 소주」「김삿갓」「청산리 벽계수」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소주 3파전이 「참나무…」「곰바우」「청색시대」로 출전선수가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지난해 시작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쟁탈전이 소주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통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소주 영역을 개척한 보해양조의 「김삿갓」을 물리치고 고급소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떠올랐다.보해는 이에 대항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소주 곰바우를 출전시켰다.보해는 곰바우를 앞세우고 진로에 빼앗긴 고급소주 시장을 되찾기 위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두산경월도 「청산리 벽계수」에 이어 지난 12일 젊은층을 겨냥,「청색시대」를 출고하고 1년 안에 프리미엄 소주시장의50%를 거머쥐겠다고 단언하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쌀을 주정 원료를 선택했다.또 증류식 제조 기법을 도입했다.또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원리를 적용,숙취를 덜도록 했다.술을 빚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고 500번 이상의 시음테스트와 숙취 검증과정도 거쳤다.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참나무통…」은 이같은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두산경월의 신제품 「청색시대」는 제조 과정에 첨단공법을 도입,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 산호를 이용한 산호여과 처리 공법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숙취를 유발하는 휘젤 오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첨단 냉각여과 공법도 도입했다.양이온 교환수지 처리 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를 제거한다는게 두산경월의 설명이다.
보해양조의 곰바우는 노령산맥 기슭의 천연 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1차 처리한뒤 주정과 물을 섞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MC공법이라는 첨단 제조기법을 사용,육각수에 가깝에 만들었다.보해는 이런 공법을 이용해 마시기가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박희준 기자>
프리미엄 소주시장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참나무통 맑은 소주」「김삿갓」「청산리 벽계수」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소주 3파전이 「참나무…」「곰바우」「청색시대」로 출전선수가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지난해 시작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쟁탈전이 소주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통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소주 영역을 개척한 보해양조의 「김삿갓」을 물리치고 고급소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떠올랐다.보해는 이에 대항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소주 곰바우를 출전시켰다.보해는 곰바우를 앞세우고 진로에 빼앗긴 고급소주 시장을 되찾기 위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두산경월도 「청산리 벽계수」에 이어 지난 12일 젊은층을 겨냥,「청색시대」를 출고하고 1년 안에 프리미엄 소주시장의50%를 거머쥐겠다고 단언하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쌀을 주정 원료를 선택했다.또 증류식 제조 기법을 도입했다.또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원리를 적용,숙취를 덜도록 했다.술을 빚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고 500번 이상의 시음테스트와 숙취 검증과정도 거쳤다.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참나무통…」은 이같은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두산경월의 신제품 「청색시대」는 제조 과정에 첨단공법을 도입,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 산호를 이용한 산호여과 처리 공법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숙취를 유발하는 휘젤 오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첨단 냉각여과 공법도 도입했다.양이온 교환수지 처리 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를 제거한다는게 두산경월의 설명이다.
보해양조의 곰바우는 노령산맥 기슭의 천연 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1차 처리한뒤 주정과 물을 섞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MC공법이라는 첨단 제조기법을 사용,육각수에 가깝에 만들었다.보해는 이런 공법을 이용해 마시기가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박희준 기자>
1997-06-25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