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통화위치 자동포착/오늘부터 서울서 가동

「129」 통화위치 자동포착/오늘부터 서울서 가동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7-05-01 00:00
수정 199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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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화번호 바로 확인… 구급차 출동/심신장애인 등 응급환자 신속구조 가능

5월1일부터 서울시내에서 129 통화로 응급환자 발생을 신고하면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적으로 파악돼 구급차가 출동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제2단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5월1일부터 서울에서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응급환자정보센터의 전화번호인 129를 누르기만 하면 한국통신에 등록된 신고자의 주소와 이름,전화번호가 자동적으로 확인돼 구급차가 출동하는 발신자 위치정보서비스의 일종이다.이 서비스는 휴대폰이나 공중전화에도 적용된다.

복지부는 이 시스템의 가동으로 언어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응급환자 신고시 구두로 환자위치를 파악하지 않고도 구급차 출동과 병원선택이 가능해지고 허위신고나 장난전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문호영 기자>

1997-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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