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8백만대로 일 제쳐
국내 브라운관 산업이 내년 이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시장에서 브라운관의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 생산은 전년보다 30.5% 늘어난 9억6천만달러,수출은 24.1% 증가한 4억8천만달러였다.이는 유럽연합(EU)과 동구,북미지역의 컬러TV 생산이 는데다 컴퓨터 모니터의 주력기종이 14인치에서 15인치,17인치로 대체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업체의 연간 생산능력은 5천5백30만대로 올해 8백20만대,내년에 3백75만대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면 총 6천7백25만대로 세계시장의 31%를 차지,일본과 같게 된다.97년에는 7천8백만대로 일본(6천6백만대)을 앞질러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TV시장의 호조로 TV용 브라운관이 전년보다 12% 성장하고 컴퓨터용 모니터시장도 15인치와 17인치를 중심으로 11%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기업들은 중소형 브라운관 공장을 동남아로 옮기고 고부가가치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권혁찬 기자>
국내 브라운관 산업이 내년 이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시장에서 브라운관의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 생산은 전년보다 30.5% 늘어난 9억6천만달러,수출은 24.1% 증가한 4억8천만달러였다.이는 유럽연합(EU)과 동구,북미지역의 컬러TV 생산이 는데다 컴퓨터 모니터의 주력기종이 14인치에서 15인치,17인치로 대체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업체의 연간 생산능력은 5천5백30만대로 올해 8백20만대,내년에 3백75만대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면 총 6천7백25만대로 세계시장의 31%를 차지,일본과 같게 된다.97년에는 7천8백만대로 일본(6천6백만대)을 앞질러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TV시장의 호조로 TV용 브라운관이 전년보다 12% 성장하고 컴퓨터용 모니터시장도 15인치와 17인치를 중심으로 11%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기업들은 중소형 브라운관 공장을 동남아로 옮기고 고부가가치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권혁찬 기자>
1995-06-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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