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97년 생산 세계1위”/통산부 전망

브라운관/“97년 생산 세계1위”/통산부 전망

입력 1995-06-20 00:00
수정 1995-06-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7천8백만대로 일 제쳐

국내 브라운관 산업이 내년 이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세계시장에서 브라운관의 수요가 크게 늘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 생산은 전년보다 30.5% 늘어난 9억6천만달러,수출은 24.1% 증가한 4억8천만달러였다.이는 유럽연합(EU)과 동구,북미지역의 컬러TV 생산이 는데다 컴퓨터 모니터의 주력기종이 14인치에서 15인치,17인치로 대체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업체의 연간 생산능력은 5천5백30만대로 올해 8백20만대,내년에 3백75만대의 생산능력이 추가되면 총 6천7백25만대로 세계시장의 31%를 차지,일본과 같게 된다.97년에는 7천8백만대로 일본(6천6백만대)을 앞질러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올해 TV시장의 호조로 TV용 브라운관이 전년보다 12% 성장하고 컴퓨터용 모니터시장도 15인치와 17인치를 중심으로 11% 성장할 것』이라며 『일본기업들은 중소형 브라운관 공장을 동남아로 옮기고 고부가가치제품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권혁찬 기자>

1995-06-20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