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산업의 쌀」 박막 액정화면/삼성전자 기흥공장 준공식

「차세대 산업의 쌀」 박막 액정화면/삼성전자 기흥공장 준공식

입력 1995-02-10 00:00
수정 1995-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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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 5% 점유목표/개당 천불 고부가제품

삼성전자는 9일 경기도 기흥에서 「차세대산업의 쌀」로 불리는 박막액정화면(TFT­LCD)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TFT­LCD는 휴대용컴퓨터·멀티미디어기기 및 벽걸이TV 등의 표시장치로 쓰이는 첨단제품으로 개당 가격이 8백∼1천여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상품이다.올해 세계적으로 85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을 비롯,20 00년에는 시장이 3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3년12월에 착공,총3천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공장은 액정화면표시장치(LCD) 제조용 기판을 가공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다.상반기에는 월 4만개씩,하반기부터 생산량을 8만개로 늘릴 생각이다.올 세계시장의 5%에 해당하는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김현철 기자>

1995-02-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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