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 수출지역 다변화 추진
【파리 연합】 한국의 기업들이 최근 가격 뿐만 아니라 질적 경쟁력을 갖추고 또다시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자 최신호에서 중국의 개방,일본 엔화 상승및 북·미간 핵협정에 따른 정세안정등이 한국기업,특히 재벌기업들에게 황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주간지는 지난 80년대 엔화가 폭등했을 한국기업들은 가격경쟁력 때문에 미국등 서방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렸으나 민주화 이후 임금상승으로 가격차이가 없어지자 상품의 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배척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에게 두번째인 이번 기회는 자체 기술 및 상품의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주로 미국에 의존하던 수출시장도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지로 다변화하고 있어 과거와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파리 연합】 한국의 기업들이 최근 가격 뿐만 아니라 질적 경쟁력을 갖추고 또다시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날자 최신호에서 중국의 개방,일본 엔화 상승및 북·미간 핵협정에 따른 정세안정등이 한국기업,특히 재벌기업들에게 황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주간지는 지난 80년대 엔화가 폭등했을 한국기업들은 가격경쟁력 때문에 미국등 서방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렸으나 민주화 이후 임금상승으로 가격차이가 없어지자 상품의 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배척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에게 두번째인 이번 기회는 자체 기술 및 상품의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주로 미국에 의존하던 수출시장도 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지로 다변화하고 있어 과거와는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1994-11-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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