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무역수지 2천년 반전/대중 흑자 작년 12억불… 감소추세

한­중 무역수지 2천년 반전/대중 흑자 작년 12억불… 감소추세

입력 1994-09-22 00:00
수정 199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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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세계시장 점유경쟁 치열

【북경 연합】 수교 2년만에 한국의 가장 큰 투자대상국으로 올라선 중국은 한국의 미국·일본에 이은 세번째로 큰 무역상대국인 동시에 가장 치열한 경쟁상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내 경제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뉴스지를 인용,이같이 밝히고 지난 91년 당시 44억달러에 불과했던 양국간 교역량이 지난해에는 91억달러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1백2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흑자가 12억달러에 이르렀으나 올해에는 그 폭이 8억달러로 줄어들 것이며 오는 2천년이 되면 한국의 대중무역수지는 적자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에 대한 한국기업 투자의 경우 지난 91년에는 1억2천만달러였으나 작년말 현재 91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1994-09-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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