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중국 강소성 율양현서/“유해봉환 곧 보훈처와 협의”
중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우강 양기탁선생의 묘소를 찾았다.<관련기사 6면>
구한말 대한매일신보를 창간,민족적 자각을 일깨운 언론인으로 또 일제 강점기 무장항일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우강선생의 묘소가 최근 중국 강소성 율양현 현지를 방문한 유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그동안 우강의 묘소는 정부가 유해봉환을 추진중인 해외안장 독립유공자 87위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6위중의 하나로 분류돼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유족들을 안타깝게 해왔다.
중국 현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우강의 자부 최선옥씨(76)와 손녀사위 박유철씨(56·건설공무원교육원장)등 가족들은 26일 『그동안 강소성 담양현 길당암 부근에 안치됐을 것으로만 추정해오던 우강선생의 묘소 위치를 해방직후 김구선생이 그려주신 약도와 현지에 생존해 있는 제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히고 『유골수습및 봉환등 구체적인 절차는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우강 양기탁선생의 묘소를 찾았다.<관련기사 6면>
구한말 대한매일신보를 창간,민족적 자각을 일깨운 언론인으로 또 일제 강점기 무장항일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활약했던 우강선생의 묘소가 최근 중국 강소성 율양현 현지를 방문한 유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그동안 우강의 묘소는 정부가 유해봉환을 추진중인 해외안장 독립유공자 87위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6위중의 하나로 분류돼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유족들을 안타깝게 해왔다.
중국 현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우강의 자부 최선옥씨(76)와 손녀사위 박유철씨(56·건설공무원교육원장)등 가족들은 26일 『그동안 강소성 담양현 길당암 부근에 안치됐을 것으로만 추정해오던 우강선생의 묘소 위치를 해방직후 김구선생이 그려주신 약도와 현지에 생존해 있는 제자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히고 『유골수습및 봉환등 구체적인 절차는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994-06-27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