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중기 재기 급증세/작년 28곳… 92년엔 1곳뿐

부도중기 재기 급증세/작년 28곳… 92년엔 1곳뿐

입력 1994-01-18 00:00
수정 199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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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를 낸 후 영업실적이나 신용상태가 호전돼 재기에 성공하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로 인해 은행으로부터 당좌거래 정지처분을 받은 후 영업실적 호전 등에 힘입어 당좌거래를 다시 허용받은 기업은 모두 28개이다.부도 후 신용회복으로 재기한 기업 수는 90년에 2개,92년에 1개 뿐이었다.

지난해 부도 후 갱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중소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좌거래 정지처분 해제요건을 크게 완화했기 때문이다.<염주영기자>

1994-0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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