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로 평가받던 우리나라 조선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수주량기준)이 86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에 뒤져 3위로 밀려났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우리나라의 조선수주는 1백22만t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무려 10.6%포인트 떨어진 15.0%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점유율이 15.3%였던 서구조선공업협회 소속 14개국의 상반기 수주량은 1백45만ⓣ으로 세계시장의 17.8%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시장의 40.5%를 장악했던 일본의 경우 수주량이 3백12만t으로 점유율이 38.4%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우리나라 조선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일본과 유럽에서는 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는 5∼10%에 불과해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들어 수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우리나라의 조선수주는 1백22만t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 무려 10.6%포인트 떨어진 15.0%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점유율이 15.3%였던 서구조선공업협회 소속 14개국의 상반기 수주량은 1백45만ⓣ으로 세계시장의 17.8%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시장의 40.5%를 장악했던 일본의 경우 수주량이 3백12만t으로 점유율이 38.4%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우리나라 조선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일본과 유럽에서는 내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인 반면 우리나라는 5∼10%에 불과해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들어 수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2-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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