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입력 1991-09-12 00:00
수정 1991-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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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 보고내용/첨단분야 핵심 기술 투자 확대

▷전자정보산업◁

핵심기술과 부품의 대부분을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신제품개발과 가격경쟁력이 취약하다.수입의존도가 큰 초고성능전지등 68개핵심부품의 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90년대 세계시장을 주도할 고화질TV등 5개첨단제품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전자정보 관련학과의 92년도 정원을 대폭 증원하고 포항공대에 「정보산업대학원」을 설립하는 문제를 교육부와 협의중이다.

▷자동차산업◁

독자모델과 공해방지기술의 개발을 위해 완성차업체가 연말까지 매출액대비 4.4%(5천5백억원)수준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자동차배기가스 저감기술등 28개핵심기술의 개방에 착수했다.

전문기술인력양성을 위해 한양공대와 울산공대에 자동차공학과(1백명규모)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일반기계산업◁

교역수지 적자가 55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기계류및 부품의 국산화노력이 시급하다.내년부터 시작되는 제2차 국산화5개년계획기간중 4천여개품목을 국산화해 수입대체할 계획이다.개발된 국산기계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산기계구입자금을 확충하겠다.

▷철강산업◁

전반적인 수출가격하락과 국내수송사정 악화로 채산성이 떨어져 생산성향상및 고급강 개발이 과제이다.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천5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올해 투입할 계획이다.자동차·가전제품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제진강판등 35개품목을 집중개발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융용환원법등 3개 신철강기술개발에 25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

▷섬유산업◁

인력난과 염색·디자인기술 부족등으로 수출이 부진하다.

섬유기술진흥원에 야간훈련과정을 마련하고 생산공정의 자동화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기술력향상◁

9백19개 생산기술개발에 대한 1천5백50억원의 지원을 금년에 완료하고 이달중 이미 선정된 7백개 과제에 대한 2차연도 지원계획을 마련중이다.

소련첨단기술의 실용화사업으로 다이아몬드 코팅기술등 2개과제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년중 생산기술연구원 소련사무소를 설치하겠다.

◎교육부 보고내용/전문대 16곳에 단기과정 설치▷이공계대학 확충◁

92학년도에 증원되는 6천명 가운데 4천명을 이공계학과에 할당한다.

서울등 수도권소재 이공계 대학에 2천명,특성화공대와 지방의 공과대학에 2천명씩 늘린다.

증원분야는 전기·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공학등 첨단산업 관련학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자동차공학과(자동차공업협회),전파공학과(체신부)등 2개학과를 설치하되 학과신설에 따른 비용일부를 관련기업이 부담한다.

▷전문대학 발전 방안◁

공업계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관련분야에 중점 증원한다.

내년도 증원예정인원 1만5천명중 9천명을 공업계에 배당한다.

16곳의 전문대학에 비진학·비취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과정을 설치,6개월 내지 1년동안 직업기술교육을 시킨다.

기업이 산업체의 자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대학 설립신청을 해올 경우 우선 고려한다.

▷산업대학 위상 강화◁

산업체의 산업대학 설립을 적극 권장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를 교육시설로 쓰는 한편 고급연구원을 교수요원으로 겸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교수를임용할때 산업체 근무경력자를 우선 임용하고 현장 근무실적의 학점인정제도(인턴십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8개 산업대의 야간학과 학생정원을 늘려 나간다.

▷고교 실업교육 강화◁

일반계 고등학교 비진학자에 대한 직업교육을 강화한다.

일반계고교 2백46학급을 실업계과로 전환시키고 일반계 고교생 1만1천3백명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또 내년에 7개 공고를 설립하고 5개 일반고교를 공고로 개편한다.

▷독학학위제 확대◁

사내 훈련과정의 교육수준에 따라 그 이수자에 대해서는 독학학위제의 과정별 시험과목을 전부 또는 일부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 취득자에 대해서도 시험과목을 면제시켜준다.
1991-09-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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