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 연합】 석유 수출국기구(OPEC)는 걸프전이후 처음으로 오는 11일 제네바에서 올 2·4분기 석유와 생산량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공식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 장관들은 걸프전 이후 계속됐던 과잉 생산국과 가격 붕괴를 막으라는 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에 있는 케임브리지에너지 연구소의 피터 보진 부소장은 『시장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이번 회담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석유생산을 감축하지 않을 경우 2·4분기의 가격이 매우 약화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세계시장에 원유를 과잉 공급해온 OPEC가 배럴당 21달러라는 목표에 가깝도록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감산에 동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미국을 비롯, 석유 소비국들이 걸프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OPEC가 유가를 급격히 인상시키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 장관들은 걸프전 이후 계속됐던 과잉 생산국과 가격 붕괴를 막으라는 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에 있는 케임브리지에너지 연구소의 피터 보진 부소장은 『시장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이번 회담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며 『석유생산을 감축하지 않을 경우 2·4분기의 가격이 매우 약화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관계 전문가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세계시장에 원유를 과잉 공급해온 OPEC가 배럴당 21달러라는 목표에 가깝도록 가격을 올리기 위해 감산에 동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미국을 비롯, 석유 소비국들이 걸프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OPEC가 유가를 급격히 인상시키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1991-03-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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