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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권한대행, 국방·외교부 장관 등 전화…경계태세 강화

黃권한대행, 국방·외교부 장관 등 전화…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7-03-10 12:04
업데이트 2017-03-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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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인용된 직후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국방부·행정자치부·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먼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 궐위라는 비상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킴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실시 중인 한미 연합훈련 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탄핵 결정과 관련해 극심한 의견대립, 과격시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관리와 주요 인사의 신변보호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는 만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선거 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와도 통화해 “시장안정·대외신인도 유지·민생경제 안정에 역점을 두고 경제를 관리해 달라”며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 확보는 물론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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