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의 귀환…페더러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18회째

테니스 황제의 귀환…페더러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18회째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1-29 21:24
업데이트 2017-01-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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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우승만 다섯 번째…메이저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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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로저 페더러 29일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의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AP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7위·스위스)가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18회로 늘렸다.

페더러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을 3-2(6-4 3-6 6-1 3-6 6-3)로 제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 이후 4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은 370만 호주달러(약 32억 5000만원)다.

호주오픈 우승은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페더러가 이날 세운 18회. 페더러는 이날 우승을 포함해 호주오픈 5회, 프랑스오픈 1회, 윔블던 7회, US오픈 5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페더러에 이어서는 나달과 피트 샘프러스(미국·은퇴)가 나란히 14번씩 우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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