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단체 4강 탈락 9연패 좌절… 여자팀은 결승행
세계 최강 남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9연패에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구본찬이 26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전에서 슛아웃 28-28 동점 끝에 과녁 중심에 더 가까이 쏜 중국에 패한 뒤 아쉬워하며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9/26/SSI_20140926182134_O2.jpg)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구본찬이 26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전에서 슛아웃 28-28 동점 끝에 과녁 중심에 더 가까이 쏜 중국에 패한 뒤 아쉬워하며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4/09/26/SSI_20140926182134.jpg)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구본찬이 26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전에서 슛아웃 28-28 동점 끝에 과녁 중심에 더 가까이 쏜 중국에 패한 뒤 아쉬워하며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세트제가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 오진혁(현대제철)이 차례로 나선 한국과 중국은 4-4로 비긴 채 화살 3발로 겨루는 연장전 슛오프에 돌입했다. 그러나 총점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1점 많은 228점을 쐈다. 종전 총점제에서였더라면 한국은 중국을 누르고 일찌감치 결승 보따리를 챙겼을 터. 두 팀은 슛오프에서도 28-28로 맞섰지만, 결국 과녁 중심에 더 가깝게 화살을 꽂은 중국이 이겼다. 한국은 28일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반면 리커브 여자대표팀은 앞서 열린 단체전 4강에서 인도에 6-0(56-50 58-54 56-54)으로 완승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8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남자 개인전 금메달 후보 이승윤은 리커브 개인전 16강에서 용지웨이(중국)와 슛오프 승부에서 5-6으로 무너져 탈락했다. 그러나 오진혁(현대제철)과 여자 개인전 장혜진(LH),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4강에 안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9-27 21면